여성민요그룹 아리수 콘서트 ‘아리랑꽃’  퓨전 민요로 즐거움 선사

데스크승인 2011.11.07  15:50:35     김종찬 기자 | kimjc00@ibulgyo.com

민요의 진화가 무한하다. 삶의 이야기와 퓨전민요가 밴드공연으로 승화된 21세기 신민요 콘서트에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21일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공연팀으로 선정된 ‘아리수’가 신민요-퓨전민요로 관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신개념 국악콘서트를 창작했다.

국악기 중심의 획일적 퓨전국악 시류에서 여성보컬 중심의 퓨전민요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강화한 ‘아리랑 꽃’은 다양한 혼합공연과 영상, 무대장치 등으로 역동성과 얘깃거리가 풍성하다. 무대 표현부터 대중적인 의상과 안무로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콘서트 기법을 사용한 현대적인 공연연출 기법을 도입이 더 돋보였다.

가수 이윤선, 정향수, 임성희, 최근혜, 정유하, 손빈나, 김보람 등이 민하밴드의 반주로 21세기의 민요가 어떠한 모습인지 당당하게 보여줬다.

[불교신문 2762호/ 10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