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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콘서트의 새 장을 열어가는 여성민요그룹 아리수 콘서트 `아리랑 꽃`이 12월 1일 오후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아리랑 꽃`은 아리수가 창작한 대표적인 민요 콘서트로 전통민요의 장단과 가락을 뿌리삼아 현대적인 감각과 젊은 감성으로 21세기 민요를 노래하게 된다. 현대적인 화성과 발성,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조화로운 연주, 세련된 안무로 대중음악 감성에 한층 다가선 공연으로 국악을 바탕으로 한 실험과 새로운 시도로 민요콘서트의 새 장을 열어가는 공연이다. 아리수는 탄탄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국악계 빅마마`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멤버 대부분 20대 젊은 가수들이지만 적어도 15년 이상 경기소리, 서도소리, 남도소리를 전공한 실력파로서 중요무형문화재의 이수자 또는 전수자들이다. 우리 전통소리와 서양음악의 만남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원동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이다.
아리랑을 뿌리 삼아 한국음악을 꽃피우는 나무가 되겠다는 의지를 이름에 담은 여성민요그룹 `아리-수(樹)`(대표 왕규식)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연 100회 이상을 공연을 하고 있다.

예매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나 문화사랑회원은 1,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580-3605)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