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8 음악전용 소극장 ‘판씨어터’새단장 매월 첫째주 ‘한국음악주간’열어

인디문 화의 거점인 홍대 앞에 새롭게 문을 여는 음악전용 소극장 판씨어터에서 오는 7월부터 매월 첫째 주 일주일(월~토)을 ‘한국음악주간’으로 정해 연중 상설공연 ‘Korea Music Inspiration’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판씨어터는 크로스오버 국악을 중심으로 월드뮤직, 아방가르드, 즉흥음악 등 실험적 장르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100석 규모의 공간으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 공연은 한국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고 재창조해 세계화를 모색하는 신(新)한류음악 프로젝트다. 요일별로 펼쳐지는 모던트래디셔널, 크로스오버국악, 월드뮤직, 집단즉흥, 재즈, 록 분야의 공연은 신진그룹에서부터 거장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조적 아티스트들을 엄선해 이들의 최신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한국음악의 가능성과 위상을 직접 확인하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국악대중화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모던 트래디셔널 음악그룹 슬기둥, 출중한 개인기와 즉흥음악에 대한 탐구정신이 빛나는 앙상블시나위(사진), 시대 민요를 노래하는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 전통과 뉴에이지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아이즈, 노래하는 가야금연주자 이슬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02-599-6268.

곽명동 기자  jobim@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