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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는 오는 23일(오후 2시, 7시) 시민문화회회관에서 ‘비보이와 함께하는 춤추는 아리랑 꽃’ 공연을 펼친다. (사)아리수의 이 공연은 2009년 창작국악의 대표적인 경연무대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천차만별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10년 서울젊은국악축제 청마오름공연 선정 작품으로 과천시 등 전국 각지의 기획공연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서, 민요를 현대적이며 대중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역동적인 비보이와 강렬한 일렉트릭 사운드로 세련된 감흥을 불러일으켜, 흥겨운 리듬 속에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액맥이와 사랑가로 시작되는 민요가락은 비트박스와 비보이 퍼포먼스로 연결되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지막에는 각 지역의 대표적인 아리랑으로 이어져 클라이막스에 달하게 되는데 민요와 역동적인 춤사위로 무대 위에서 질펀하게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수능고사를 위해 그간 학업 등에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일으켜 줌과 아울러, 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통영시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라 트라비아타’와 ‘레미제라블’ 등 올 해 총 5개의 기획공연으로 예향의 고장에 걸 맞는 문화복지를 구현하는데 힘썼으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시민문화회관(650-6360~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