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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경기소리전수관서 민요 이야기 콘서트 ‘돌고 돌아 온 노래’ 열려

손의연 기자 kiteofhand@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12월 19일 14:05 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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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민요그룹 아리수는 20~22일 경기소리전수관 상상홀에서 기획공연 ‘돌고 돌아 온 노래’를 연다. 공연명 ‘돌고 돌아 온 노래’는 수백년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민요를 가리킨다.

아리수는 지난 2005년 창단 후 토속민요를 발굴ㆍ편곡하고, 창작민요를 발표해 왔다. 멤버들은 경기소리꾼, 남도소리꾼으로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역색을 뚜렷한 토속민요, 전문 소리꾼의 경기잡가ㆍ남도잡가, 현대적 감각의 퓨전민요를 들을 수 있다. ‘서우제소리’, ‘사설난봉가’, 흥타령 경기잡가 중 ‘소춘향전’, ‘선유가’, ‘화초사거리’, ‘새타령’, 창작곡으로 ‘엉겅퀴야’, ‘아리랑나라 비나리’ 등이다.

공연은 지역과 시대에 따른 민요의 특징을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노래 만이 아니라 안무, 연기, 아카펠라, 영상, 타악기 연주, 소품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무대를 꾸민다. 경기소리꾼, 남도소리꾼으로 구성된 아리수 단원 다섯 명이 출연한다. 각자의 기량을 살린 독창에서부터 여성 소리꾼들의 힘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5중창까지 곡에 따라 여러 조합으로 등장하여 노래한다.

아리수 관계자는 “콘서트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민요의 다채로운 장단과 가락,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문의(02)507-3120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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