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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noname01
놀이터서 즐기는 퓨전 민요콘서트
2016-10-20 17면기사 편집 2016-10-20 05:31:57
그룹 ‘아리수’ 오늘 부여 쌍북2단지아파트 공연
[부여]여성민요그룹 ‘아리수’가 20일 오후 4시부터 부여 쌍북2단지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서 퓨전민요콘서트 ‘마을잔치 민요잔치 아리랑톡톡'(이하 아리랑톡톡)을 공연한다.

아리수는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의 현장과 가까운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후원 받아 진행한다.

‘아리랑톡톡’은 그동안 여러 곳을 찾아 관객들을 만났으며, 2011년부터 예술회관, 학교, 박물관, 향교, 미술관, 고택 등 다양한 곳에서 퓨전민요의 신명을 나누었다.

아리수는 올해 ‘아리랑톡톡’으로 전국의 농어촌지역을 순회하며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리랑톡톡’은 민요와 판소리, 사물놀이, 판굿, 비트박스까지 다양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너영나영, 아리랑, 쾌지나칭칭나네 등 민요를 화려한 발림(몸동작)과 함께 현대적인 전자음악과 국악기가 어우러진 편곡에 맞춰 들려준다.

또한 연희패가 등장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치고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재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연희판굿 무대도 선보인다.

이어 국내 정상급 비트박서가 출연 소리꾼이 부르는 전통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오로지 입으로만 내는 장단으로 받쳐준다. 판소리와 비트박스의 만남 후에 정통 비트박스 무대가 펼쳐지는데 입으로만 소리 내는 수십 가지 악기소리, 생활 속의 소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부여 쌍북 2단지 관리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신명나게 놀 수 있는 공연으로 생활에 활력을 드리고자 신나는 예술여행 아리수 ‘마을잔치 민요잔치 아리랑톡톡’ 공연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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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기자의han6112@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