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민요극-세여자의 아리랑꽃 공연을 올렸습니다.
스텝들은 전날 도착하여 아침부터 장비세팅을 하였습니다.
출연자들은 당일날 기차로 버스로 승합차로 이동하여 2시부터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지친 몸이었지만 규모가 커진 작품에 대한 긴장감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음향장비의 문제로 예상보다 준비시간이 길어져 차질이 좀 있었지만 무사히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7시부터 관객들이 입장하였습니다.
7시30분쯤 되니 객석이 2/5정도 찼습니다.
1,000석이 넘는 객석이어서 추산하면 그래도 아주 적게 오신 것은 아니다라고^^) 마음 속으로 위로를 하며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첫 곡 <사랑은 나의 힘>부터 <나아줌씨 이야기>, <여성비나리>까지 물 흘러가듯이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들 집중해서 스토리를 따라가 주셨습니다.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에피소드 중간중간 가족끼리 서로 눈을 마주치며 내용을 함께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90여분의 공연이 마치고 로비로 관객들이 나오셨습니다.
데스크에서 진행하는 설문도 많이 응해 주시고, 남은 포스터도 많이 챙겨가 주셨습니다.
공연 진행될 때보다는 끝나고 로비에서의 반응이 훨씬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눈가에 웃음을 띠시며 공연 스토리를 되짚어보는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만만치 않은 일정과 연습 환경에서 모두 마음을 내서 참여해준 배우들, 연주자, 스텝들의 노력이 관객들에게 전해진 것 같습니다.

20대 이태란역 윤석영 씨, 30대 윤주림 역 이미리 씨, 40대 송덕자 역 유슬기 씨, 만화가 역 손종기 씨, 애인, 남편, 실직가장 등 1인 5역을 소화한 추현종 씨
건반연주, 연주단장 조순종 씨, 드럼연주 박종문 씨, 베이스연주 심재성 씨, 일렉기타연주 김민열 씨, 피리연주 정유경 씨
조명 박진완 감독님, 음향 김원심 감독님 그리고 크루 분들
공연준비 도와주시고 홍보에 애써주신부산시민회관 홍광호 과장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성민요그룹 아리수의 창작민요극-세여자의 아리랑꽃은 10월 26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다시 막을 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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