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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민의 날 행사서 ‘KBS 국악한마당’ 공연

12일 오후 4시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흥겨운 우리 가락’ 국악 한마당 펼쳐져
오승권 기자 | onarao@hanmail.net

승인 2016.05.09 21:41:10

(완주=국제뉴스) 오승권 기자 = 흥겨운 우리 가락을 즐길 수 있는 ‘KBS 국악한마당’공연이 오는 12일 ‘제52회 완주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완주군과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함형진)은 12일 오후 4시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KBS 국악한마당 완주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 출신이자 국악계의 입담꾼, 끼와 실력을 겸비한 판소리의 소리꾼 남상일을 비롯해 김혜란의 구음검무, 박정욱의 배뱅이굿 등이 공연된다.

교방예기들에 의해 널리 추어진 예술성이 뛰어난 춤이자 궁중형식이 잘 보존돼 있는 구음검무는 방석돌이, 연풍대 앉은 사위, 입춤사위 등의 독특한 춤사위 등이 백미이고, 배뱅이굿은 한 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소리와 말과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이와 함께 서정미의 대금연주, 전통 민요의 재해석을 바탕으로 민요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아리수의 공연 등 다채로운 우리 가락과 춤사위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로 52번째를 맞는 완주군민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해 KBS의 협조를 받아 국악한마당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흥겨운 우리 가락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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